대웅제약, 글로벌 인재 19명 채용 “R&D 역량 확보” 外 [제약N]
대웅제약이 글로벌 빅파마 도약을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R&D 역량 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에서 제약·바이오 관련 분야 글로벌 인재 1기 19명을 채용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약학·생물학·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를 선발했다. 전문의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반둥공과대를 포함한 현지 주요 대학교 재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재 1기는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의 품질부서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오송 공장 QC팀의 일원으로 근무 예정인 무하마드 우릴 압소르는 “한국 대표 제약사에서 글로벌 제약 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첫걸음을 시작해 기쁘다”며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거주, 언어 교육, 생활 안내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해주는 만큼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유능한 인재와 함께 근무하게 돼 기쁘다. 이번 글로벌 인재 1기 채용은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인재 양성을 위한 현지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 발매 10년 만에 패키지를 바꿨다고 3일 밝혔다. 제품 패키지는 점점 옅어지는 피부 흉터를 연상시키는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했다.
노스카나겔은 피부를 습윤하게 해 흉터를 재생시키는 헤파린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3중 복합성분을 함유한 흉터치료제다. 이번 패키지 변경을 통해 제품 용기는 라미네이트 튜브로 바꿨고, 기존 첨가제에서 착색개선 효능이 있는 비타민B3, 비타민E를 추가해 성분을 보강했다.
노스카나겔 브랜드 담당자는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제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마스크 착용 해제로 여드름 흉터가 고민인 소비자에게 노스카나겔이 좋은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W신약은 소화성 궤양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베스티딘 40㎎’(성분명 파모티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내 40㎎ 파모티딘 성분 치료제는 베스티딘 40㎎이 유일하다. JW신약은 베스티딘 40㎎ 출시로 ‘베스티딘 20㎎’과 함께 총 2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JW신약 관계자는 “베스티딘 40㎎은 빠른 약효 발현으로 프로톤펌프억제제 복용 후 야간 산 분비가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와 14일 이내의 단기간 처방이 필요한 경증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베스티딘 40㎎이 국내 H2 수용체 길항제(H2RA)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의 2형 당뇨 치료용 복합제 ‘큐턴 정 5/10밀리그램’이 지난 1일부터 보험약가 고시와 함께 요양급여 대상 품목으로 등재됐다.
큐턴 정 5/10밀리그램은 DPP-4 억제제인 ‘삭사글립틴’(상품명 온글라이자 정 5밀리그램)과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상품명 포시가 정 10밀리그램) 두 가지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다.
일동제약은 “큐턴은 다파글리플로진과 DPP-4 억제제 조합의 시중 복합제들 가운데 유일하게 두 가지 유효 성분 모두 오리지널(포시가·온글라이자)에 기반한 약제”라며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3제 병용 시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를 각각 단일 성분 제제로 처방하는 것보다 약제비가 저렴하다는 경제적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유제약이 최근 전국 영업지점장을 비롯한 영업마케팅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MZ세대와 소통’을 주제로 세대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과 공감 방안을 토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특히 세대별 특징과 성장환경, 가치관의 차이는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라 기성세대가 변화해야 하는 이유 등 MZ세대와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천경석 유유제약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지점장 등 중간관리자가 리더의 역할과 변화무쌍한 제약산업 영업환경에서 구성원 정서관리에 대해 다시 고민해본 시간이었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MZ세대 구성원과 소통하고 건설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피하주사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피하주사’(성분명 에미시주맙) 급여가 확대된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건강보험 급여가 개정됐다고 2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혈액응고 제8인자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1일 헴리브라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치료제(혈액응고인자 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보유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만 적용되던 헴리브라 건강보험 급여가 이달부터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까지 확대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투약 편의성과 우수한 약효로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이라며 “이번 급여 기준 신설로 혈우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과 의료진의 약제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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