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바이오, 혁신 창업패키지 선정…최대 6억원 자금 확보 外 [의료기기N]
병리기반 암 진단 AI기업 딥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세부사업인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 사업 참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차세대 원전 등 초격차 10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1000여개 기업을 선발해 향후 5년간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딥바이오는 이번 사업에 참가하며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2년간 5억원의 R&D 연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 연구를 시작한 딥바이오는 병리 조직 디지털 이미지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다양한 암종의 암 영역과 중증도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손끝 채혈 없이 5분 간격으로 당 수치를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4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가디언4 시스템은 12시간마다 손끝 채혈을 해 혈당 교정을 해야 했던 이전 모델에서 발전해, 손끝 채혈 없이 5분마다 하루 288번 당 수치를 측정해 환자용 앱으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환자는 시공간 제약 없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저혈당이나 고혈당에 이르기 최대 1시간 전 예측 알람을 제공해 환자가 혈당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환자용 애플리케이션 ‘가디언앱’도 업그레이드됐다. 환자가 알람 타이밍과 볼륨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개선했고 휴대폰 배터리 소모량을 줄였다. 앱 사용을 위한 교육 영상도 제공해 환자들이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23 춘계심포지엄에서 생화학·면역검사 통합 솔루션 신제품인 ‘아텔리카 CI 1900 애널라이저’를 국내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텔리카 CI 1900 애널라이저는 독립적 운용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으로, 생화학 및 면역 검사를 하나의 장비로 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시간당 1000개의 생화학 검사, 120개 면역 검사 등 최대 1120개 검사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1분 내 신속한 응급 검체 처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검사 중단 없이 시약이나 소모품을 교체할 수 있어 생산성을 한층 더 높였다.
더불어 한 번의 검체 흡인만으로도 검사 산출량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통합 멀티 센서 기술을 활용해 혈청, 혈장, 소변 샘플의 전해질까지 측정할 수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은 신제품 범용 전기수술기 ‘덴서티’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덴서티는 6.78 MHz 고주파 전류를 피부에 통과시켜 피부의 전기 저항으로 열을 일으키고 조직을 응고하는 범용 전기수술기이다. 덴서티는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장비와 3종 팁의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인정받았다.
덴서티의 범용 전기수술기에는 시술자가 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임피던스와 피부온도 측정 기능이 탑재됐으며, 냉각가스로 팁을 쿨링하는 기능까지 구비했다.
SK C&C는 자사가 개발한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성에 대한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인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AI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약 5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AI 자체 진단 성능을 검증했으며 GE, 필립스, 지멘스, 도시바 등의 CT 장비에서 98∼99%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피씨엘은 지난 4월27일 미국 보스턴 소재 매리어트 캠브리지 호텔에서 개최된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고, ARC 그룹과 미국 시장 진출 파트너십 강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피씨엘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RC 그룹이 보유한 미국 현지 바이오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업체들과 업무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제품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공동 추진 등을 전개하고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다중 체외진단(IVD) 제품 사업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국내 로봇 기업들에 음성기술 공급을 가져가며 ‘대화형 AI 음성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바스AI는 로봇 전문기업 클로봇, 로보케어의 자율주행 안내로봇, 데일리케어 로봇, 인지훈련 로봇 등에 음성합성(TTS)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음성합성을 공급해 다양한 국적의 사용자를 위해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셀바스AI는 향후 음성인식과 GPT를 응용한 ‘대화형 AI 음성 서비스’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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