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카타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인 세리에A 우승… 기여도는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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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나카타 히데토시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 선수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완전한 주전으로서 우승을 이끈 선수는 역대 처음이다.
이로써 김민재는 나카타 2000-2001시즌 AS로마의 우승에 기여했던 나카타 이후 22년 만에 등장한 아시아인 캄피오네(이탈리아 우승자)가 됐다.
나카타는 로마 우승 당시 리그 15경기 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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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나카타 히데토시 이후 22년 만에 아시아 선수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완전한 주전으로서 우승을 이끈 선수는 역대 처음이다.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를 치른 나폴리가 우디네세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나폴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25승 5무 3패로 80점이 됐다. 2위 라치오가 따라올 수 없는 승점차를 벌리며 5경기 남긴 시점에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나카타 2000-2001시즌 AS로마의 우승에 기여했던 나카타 이후 22년 만에 등장한 아시아인 캄피오네(이탈리아 우승자)가 됐다. 나카타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 대표로 뛰면서 당시 간판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던 미드필더다. 유럽에서 페루자, AS로마, 파르마, 볼로냐, 피오렌티나, 볼턴원더러스 등을 거쳤다.
김민재와 나카타의 차이점은 팀 내 비중이다. 김민재는 33경기 중 32경기에 출장했고 모두 선발이었다. 없으면 티가 확 날 정도로 중요한 선수였다. 공격진을 이끈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후방 플레이메이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혔다.
나카타는 로마 우승 당시 리그 15경기 2골을 기록했다. 득점이 수비수 김민재의 수치와 같다. 당시 나카타도 프란체스코 토티의 백업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후방 플레이메이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로마 우승에 쏠쏠한 기여를 했다. 그러나 주전으로 올라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우승 직후 파르마로 이적한 바 있다.
세리에A를 거쳐간 한국 선수는 안정환(페루자), 이승우(엘라스베로나)가 있다. 일본 선수들은 유토 나가토모(인테르밀란 등),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등 과거에 다수 존재했다. 그러나 어느 선수도 자기 포지션 최고라는 평가를 받아가며 소속팀을 정상으로 이끈 적은 없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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