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색' 바나나, 다이어트에 특효
▷초록색 바나나=초록색 바나나는 위장 건강과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저항성 전분이 많다. 저항성 전분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소화, 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초록색 바나나엔 저항성 전분이 노란색 바나나보다 20배 더 많이 들어있다. 실제 브라질리아대 연구에 따르면 초록색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그룹에서 설사, 변비 등 위장 증상이 줄어들었고, 대장암 위험이 낮아졌다. 덜 익은 바나나의 저항성 전분이 유전성 대장암 중 하나인 린치증후군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가 미국암연구협회 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 바나나를 추천한다. 저항성 전분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노란색 바나나=다른 색깔 바나나보다 노란색 바나나의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다. '국제 식품 연구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바나나의 비타민C 함량은 숙성하면서 증가하지만, 지나치게 익으면 감소한다. 노란색 바나나는 특히 운동 전이나 후에 먹길 권한다. 노란색 바나나에 풍부한 칼륨은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주며 과한 운동을 한 후 나타날 수 있는 근육경련을 예방해준다.
▷갈색 바나나=노란색 바나나가 익으면 갈색 반점이 생기는데, 이 반점은 면역체계 촉진제로 작용한다. 갈색 바나나엔 '종양 괴사 인자(TNF)'와 산화 방지 물질이 풍부하다. 종양 괴사 인자는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이다. 또한, 갈색 바나나는 면역세포인 백혈구 능력도 강화한다.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색 바나나보다 백혈구 힘을 강화하는데 8배 더 효과적이라는 일본 데이쿄대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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