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양산 둘레길 인공 새집 200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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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6일과 7일 이틀간 에코스페이스 연의 인근 지양산 둘레길에 인공 새집 200개를 설치하는 '우리 가족 새집 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 새집 달기'는 박새, 곤줄박이, 딱새 등 연의생태공원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에 안정적인 거처를 제공함으로써 번식을 도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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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에코스페이스 연의에서 ‘우리 가족 새집 달기’ 프로그램 운영
박새, 곤줄박이 등 다양한 새가 서식할 인공 새집 200개 만들어 인근 지양산에 설치
기업 후원과 시민단체 참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새들의 안식처 마련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6일과 7일 이틀간 에코스페이스 연의 인근 지양산 둘레길에 인공 새집 200개를 설치하는 ‘우리 가족 새집 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가족 새집 달기’는 박새, 곤줄박이, 딱새 등 연의생태공원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 조류에 안정적인 거처를 제공함으로써 번식을 도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새들의 안식처로 활용될 인공 새집 200개는 지난 2월 구와 도시숲 조성 협약을 맺은 (사)생명의 숲에서 민간기업 자원 연계를 통해 후원받았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미성년 자녀를 둔 가족 200명이 참여, 양천구 생태환경지킴이 자원봉사단인 ‘에코친구’의 도움 아래 5월 6일과 7일 이틀간 오전, 오후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먼저 새의 생태에 관한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연의공원에서 새집을 직접 꾸미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배부된 부표를 가지고 연의생태공원과 지양산 둘레길로 이동해 앞으로 관찰할 가족만의 나무를 정하고, 완성한 새집과 부표를 설치하게 된다.
구는 향후 설치한 새집을 대상으로 가족 단위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새들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새집 달기 행사는 새와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통해 도시개발과 생태보존이 양립 가능한 방향을 제시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공원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해 생물다양성이 실현되는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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