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해제하자…수두와 볼거리 환자 다시 급증

변선진 2023. 5.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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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새학기 등교 영향에 따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두와 볼거리 의심환자(의사환자)는 9033명(4월2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수두와 볼거리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수두와 볼거리 환자는 코로나 유행기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줄었지만 올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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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백신 이미지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새학기 등교 영향에 따라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감염 환자가 늘고 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수두와 볼거리 의심환자(의사환자)는 9033명(4월29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수두 환자는 총 6588명, 발생률은 10만명당 12.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볼거리 환자는 2445명, 발생률은 10만명당 4.8명으로 24% 늘었다.

수두와 볼거리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수두와 볼거리 환자는 코로나 유행기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줄었지만 올해부터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대면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두와 볼거리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감염예방수칙은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많지지 않기 등이다. 학령기 환자가 감염됐다면 전염기간에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의료기관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 시기가 됐거나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접종을 권고하고, 의심환자를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수두·볼거리 3대 예방수칙 ①예방접종은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두 및 MMR 접종 미완료자는 예방접종할 것

②자주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의심증상 시 마스크 착용 철저

③발열, 발진, 침샘이 부어오르는 등 감염 의심 증상 있다면 진료 받고 전염기간 등원·등교 중지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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