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 울릴 때 되면 흔들리는 마요르카의 수비 집중력, 3경기 연속 추가시간 실점

조효종 기자 2023. 5. 5.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요르카가 3경기 연속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마요르카가 지로나에 1-2로 패했다.

지로나 원정을 온 마요르카는 전반전 막바지까지 실점 없이 잘 버텼는데, 전반 추가시간 2분 실점을 허용했다.

앞선 2경기에서도 추가시간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강인(마요르카).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요르카가 3경기 연속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5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마요르카가 지로나에 1-2로 패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지로나 원정을 온 마요르카는 전반전 막바지까지 실점 없이 잘 버텼는데, 전반 추가시간 2분 실점을 허용했다. 이강인이 동료에게 패스한 뒤 이동하던 지로나 풀백 아르나우 마르티네스를 몸으로 막아서 넘어뜨렸고 주심이 프리킥을 선언했다. 빅토르 지한코우가 높이 띄워 보낸 프리킥이 마요르카 수비수 자우메 코스타 맞고 골대 앞으로 떨어졌다. 지로나의 베르나르도 에스피노사가 마요르카 수비진보다 먼저 발을 뻗어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마요르카는 후반 35분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가 직접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다음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39분 지로나 스트라이커 발렌틴 카스테야노스의 헤딩 슈팅에 결승 실점을 내줘 패했다.


앞선 2경기에서도 추가시간 치명적인 실점을 허용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 열린 31라운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에서 전반 20분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2분 동점골을 실점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 이후 페널티박스 안에 마요르카 선수 8명이 있었음에도 공을 따내지 못했다.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데폴이 골망을 흔들었다.


32라운드 아틀레틱빌바오와의 경기에서는 더욱 극적인 순간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13분 터진 이강인의 골로 앞서가며 승리가 눈앞으로 다가왔는데 후반 추가시간 6분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상대 슈팅이 마요르카 미드필더 루이스 데갈라레타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냐키 윌리엄스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마요르카는 끝까지 버텨내는 힘이 부족했던 최근 3경기 연이어 승리에 실패했다. 1무 2패다. 전반전 리드를 지키지 못했던 아틀레티코전에선 후반 2골을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고, 32라운드 빌바오와의 경기에선 또 한번의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그대로 비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