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싶으면 빨리”… SSG도 외인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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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2호 외인 교체가 발표됐다.
주인공은 SSG 랜더스 에니 로메로다.
SSG는 4일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메로를 대체할 선수로 쿠바 출신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SSG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로메로는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빠졌고,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달이 넘도록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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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2호 외인 교체가 발표됐다. 주인공은 SSG 랜더스 에니 로메로다. 앞서 버치 스미스를 방출한 한화 이글스와 SSG가 빠른 결단을 내린 반면 비슷하게 외인 부상·부진을 겪은 타 구단들은 기다리는 분위기다. 5월을 넘어 시즌 전체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SSG는 4일 구단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로메로를 대체할 선수로 쿠바 출신의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총액 54만 달러 규모다.
엘리아스는 2011년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선택을 받고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하자마자 29경기에서 163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5의 수준급 성적을 거뒀지만 이후엔 그만큼의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33경기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96이었다.
SSG가 엘리아스를 영입함에 따라 로메로와의 동행은 허무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해 말 SSG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한 로메로는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빠졌고, 정규리그 개막 후 한 달이 넘도록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엔 한화가 칼을 빼들었다. 1선발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스미스를 발 빠르게 교체했다. 개막전서 어깨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지 3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둘 외에도 시즌 초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외국인 선수도 있다. NC 다이노스 테일러 와이드가 대표적이다.
건강한데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는 더 많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찰리 반즈부터 KIA 타이거즈 아도니스 메디나, 한화 브라이언 오그레디 등이 그렇다.
다만 구단들은 인내를 택했다. 롯데 관계자는 “둘은 이미 검증된 선수들”이라며 “무리하게 교체할 계획은 현재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화도 오그레디의 반등을 기대하는 입장이다. 한화 관계자는 “지금은 감기까지 걸린 상황”이라며 “빨리 나아 퓨처스리그에서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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