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ENT FOR AGE! 각기 다른 세대들을 위한 향수 추천템
10대가 좋아하는 향수는 그 향을 맡는 것만으로 에너제틱하다. 어떤 룩에나 어울리면서 가볍게 뿌릴 수 있고 신선한 게 최고다. 자유로우면서도 사랑스러운 향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룰은 있다. 바로 시트러스 향과 플로럴, 그리고 청량함이 동시에 공존한다는 것. 상상만으로도 입에 침이 가득 고이는 레몬과 라임, 오렌지 제스트에 은은하고 달콤한 라벤더나 핑크 로즈의 플로럴 향이 부드럽게 감싸고 진이나 만다린, 베르가모트의 잔향이 가미돼 신선함이 지속된다.
▲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라벤더 60ml 7만9천원.
▲ 아틀리에 코롱 포멜로 파라디 30ml 11만5천원.
▲ 아쿠아 디 파르마 피코 디 아말피 EDT 150ml 26만원.
▲ 에이딕트 오 드 퍼퓸 피그말리온 50ml 5만9천원.
20대가 되면 전부터 좋아하는 것들이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향수를 고를 때만큼은 변화가 생긴다. 바로 기본에 충실한 여성스러운 플로럴 향수에 마음을 뺏긴다는 것. 달콤하고 부드러운 바닐라를 베이스로 여성스러운 머스크나 작약의 향이 피어오르고 여기에 신선한 복숭아나 파촐리, 유칼리의 향이 부드러운 잔향을 남긴다. 향수를 뿌린 직후에는 향이 투명하리만치 은은하게 퍼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머스크 향이 더욱 짙어진다.
1 메종 마르지엘라 언타이틀드 로 EDT 100ml 21만원.
2 바스티유 오-피스트 오 드 퍼퓸 50ml 15만8천원.
자신만의 확고한 취향이 생기는 30대. 강렬하고 독특한 향취 덕에 한 번 맡으면 쉽사리 잊히지 않는 우디 계열의 향수를 선호한다. 샌들우드와 클로브 같은 우디 오리엔탈 블렌드에 네롤리와 블랙 로즈, 재스민 등의 강렬한 플로럴 노트가 더해져 원초적이면서도 독특한 향을 자랑한다. 여기에 톡 쏘는 레드 페퍼나 오키드의 앱솔루트가 어우러지면서 향의 깊이가 더욱 극대화돼 도발적인 매력까지 더한다.
1 르 쿠방 퍼퓸 시그니처 암브라 100ml 23만5천원.
2 비디케이 그리 샤르넬 EDP 100ml 26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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