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외향인도 파워 내향인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요즘이다. 신상 핫플, 나만 알고 싶은 숍, 맛있는 카페 등 제일 먼저 트렌드를 접하는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플레이스 리스트. 그래서 좌표가 어디죠?
「 Fashion Director KIM JI HU 」
취향 스펙트럼은 넓지만 최애 플레이스는 확고하다. 패션 디렉터 김지후가 애정하는 장소들.
벨라 하디드 같은 애슬레저 룩을 입고 북촌과 신사동을 넘나들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싶은 마음. 스포티한 선글라스와 워머는 필수!
「 봄날을 입다 민주킴 」
북촌길을 걸으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리고 북촌 나들이를 할 때는 민주킴 플래그십을 종종 찾는다. 1980년대 스타일의 하얀 한옥 건물에 따스한 볕이 스미는 오후 시간, 매장을 찬찬히 둘러보고 있노라면 단순한 쇼핑이 아닌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지하 작업실에서는 민주킴의 아카이브 컬렉션과 독특한 패턴을 감상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들르자.
ADD 종로구 북촌로7길 10
「 작고 소중해 울리핸즈 」
다양한 작가의 크리에이티브함으로 가득 차 있는 수공예품 숍. 위빙 작업을 하는 정세은 대표가 하나하나 직접 고른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날 수 있다. 컬러풀한 유리 그릇과 컵, 공예 작가들의 손길이 깃든 오브제 등 “귀여워!”, “독특해!”라는 감탄사를 연발케 하는 소품이 가득하다. 귀여움과 독특함에 취하다 보면 어느새 쇼핑백을 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ADD 마포구 월드컵로20길 67 1층
「 맛과 멋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주말에는 테이스트앤드테이스트에 들러 요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료품을 구입한다. 라벨이 예쁜 맥주와 와인, 치즈와 다양한 잼은 물론이고 커피와 소금빵 잠봉뵈르 같은 델리도 JMTGR! 4월 매장을 성수동으로 이전한다니 이제 매주 주말엔 성수동으로 향하게 될 것 같다.
ADD성동구 연무장길 114 가동 1층
「 힙스터들의 방앗간 KRB 스토어앤커피 」
언제 가도 내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이 있는 숍! 내게는 KRB 스토어앤커피가 바로 그런 곳이다. 힙스터들이 사랑하는(나의 단골집이기도 한) ‘콤팩트 레코드 바’의 굿즈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작은 매장으로, 감각적인 타이포그래피 티셔츠 쇼핑은 물론이고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레코드 바에서 운영하는 숍이니만큼 BGM 역시 예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