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함에 '특타 자청' 한유섬…시즌 마수걸이포로 즉각 효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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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SSG 랜더스 한유섬이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 무홈런으로 침묵을 이어간 한유섬은 직전 세 타석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할대 타율에 허덕이고 있던 한유섬이 홈런을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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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마침내 시동을 걸었다. SSG 랜더스 한유섬이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10-2로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차지했다. 선발 맥카티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이끈 가운데, 5번 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한유섬도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22경기 무홈런으로 침묵을 이어간 한유섬은 직전 세 타석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진만 두 차례였고, 5회말에는 2사 2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유섬은 네 번째 타석에서 부진을 만회했다. 팀이 7-1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은 볼카운트 1-0에서 김민의 148km/h 짜리 직구를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해 9월 30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무려 216일 만에 손맛을 봤다.
팀이 상위권을 지키는 상황 속에서도 한유섬은 부진이 길어진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2일 경기 이후에는 귀가를 잠시 미루고 특타를 자청해 전의산과 함께 약 40분 동안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튿날 김원형 감독은 특타 효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자발적인 훈련을 통해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선수들의 마음 가짐을 칭찬한 바 있다. 사령탑의 바람대로 한유섬은 이틀 만에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었다.
이미 승부의 추가 SSG 쪽으로 기울어진 뒤였지만, 팀과 선수 모두에게 그 어떤 홈런보다 반가운 홈런이었다. 1할대 타율에 허덕이고 있던 한유섬이 홈런을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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