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감독, 토트넘행 강력 부인…"다음시즌? 100% 레버쿠젠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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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새 감독 후보로 급부상한 '월클' 미드필더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여기서 100% 다음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로 갈 의향이 없음을 못 박았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온 뒤 부진에서 탈출, 어느 덧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티켓을 정조준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알론소 감독이 토트넘 감독 깜짝 후보라는 보도가 네덜란드 유력지인 더 텔레흐라프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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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 새 감독 후보로 급부상한 '월클' 미드필더 출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여기서 100% 다음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는 말로 갈 의향이 없음을 못 박았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은 오는 6일 오전 3시30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FC쾰른과 홈 경기를 치른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이 온 뒤 부진에서 탈출, 어느 덧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티켓을 정조준하고 있다.
물론 이번 시즌에도 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12일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와 1차전을 치른다.
그런 와중에 알론소 감독이 토트넘 감독 깜짝 후보라는 보도가 네덜란드 유력지인 더 텔레흐라프에서 흘러나온 것이다. 올해 42살인 알론소 감독은 1군 감독 경력이 이번 레버쿠젠이 처음이지만 초짜라고 하기엔 상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단숨에 유럽에서 주목하는 지도자로 급부상했다.
레버쿠젠은 최근 14차례 공식 경기에서 10승 4무로 진 적이 없다.
이렇다보니 여러 빅클럽에서 그를 눈여겨보고 있는데 감독을 구하고 있는 토트넘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온 모양이다. 지지부진한 독일 출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대신 '알론소 대망론'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토트넘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쾰른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 관련 질문을 받은 알론소 감독은 "축구하면서 이런 루머를 굉장히 많이 들었다. 보통의 일"이라며 "하지만 우린 이뤄야할 것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게 지난 몇 달간 내가 여기에 100% 에너지를 쏟는 이유"라면서 "내머리는 지금 100%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또 다음 시즌에도 100% 여기에 있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아직 시즌 중이지만 발언만 놓고 보면 토트넘에 갈 의향이 없다는 뜻으로 들린다.
토트넘은 최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을 맡고 있는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다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AP, D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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