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오프가 진두지휘한 공격, '홈런포→3안타 2타점' 14점의 마에스트로 피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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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34)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리드오프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피렐라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첫 타자로 나선 피렐라는 키움 선발 최원태와 맞대결을 벌였고 144km/h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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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34)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리드오프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피렐라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격부터 피렐라의 대포가 폭발했다. 1회말 첫 타자로 나선 피렐라는 키움 선발 최원태와 맞대결을 벌였고 144km/h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완벽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한 피렐라였다.
피렐라는 다음 타석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말 무사 2, 3루에서 최원태의 134km/h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전 안타를 터트렸다. 피렐라의 안타로 3루주자 이병헌이 득점에 성공헀다.
피렐라는 4회말 선두타자로 타격에 임했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머지않아 또다시 장타를 터트렸다. 5회말 2사 피렐라는 바뀐 투수 김준형의 146km/h 직구를 공략해 우전 2루타를 폭발했다. 7회말에도 피렐라는 선두타자로 나갔지만, 유격수 땅볼에 머무르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피렐라는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14-1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고, 6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66으로 상승했다.
피렐라는 지난 4월 홈런 4개를 때렸으나 타율 0.253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5월 타격감이 상승 중이다. 지난 2경기 모두 안타를 생산했고, 이날 홈런과 3안타로 기세를 떨쳤다. 톱타자 피렐라가 라인업 선두에 서서 공격을 이끌었다. 피렐라의 퍼포먼스는 마치 팀 공격을 지휘한 마에스트로와 같았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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