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스웨덴 본사 1300명 해고…전 세계 추가 감원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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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볼보 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비용 절감을 위해 스웨덴 내 사무직 1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작년 시행한 비용 절감 조치들이 결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더 많은 조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완 CEO는 이번 감원 조치는 스웨덴에 국한되지만 추후 전 세계 지점을 대상으로 비용 절감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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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볼보 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비용 절감을 위해 스웨덴 내 사무직 1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AF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작년 시행한 비용 절감 조치들이 결과를 내기 시작했지만, 더 많은 조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1300명은 스웨덴 본사 인력의 6%에 해당한다. 볼보는 이미 1100명의 직원에게는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완 CEO는 이번 감원 조치는 스웨덴에 국한되지만 추후 전 세계 지점을 대상으로 비용 절감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 맞바람, 원가 증가, 경쟁 심화는 당분간 우리 산업을 계속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세계 전반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제고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볼보는 지난달 말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2조4700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볼보 측은 비용 절감과 관련해 추가 조치를 취할 필요성을 고려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는 2030년까지 생산 차종을 100%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볼보가 지난 1분기 판매한 자동차 5대 가운데 1대는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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