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54홈런' 양키스 출신 올스타 포수, 오타니와 한솥밥?
배중현 2023. 5. 4. 21:10
'자유의 몸'이 된 포수 게리 산체스(31)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와 한솥밥을 먹을까.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4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산체스에 관심이 있는 구단 중 하나라고 전했다.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산체스는 5월 1일까지 40인 로스터에 추가되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옵트 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그리고 실제 권리를 행사하면서 FA로 풀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산체스는 한때 뉴욕 양키스를 대표하는 올스타 포수였다. 2017년 33홈런을 때려내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투표에선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 34홈런을 쏘아 올려 통산 두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부상에 부진이 겹쳐 개인 성적이 떨어졌다. 2022년 3월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164(55타수 9안타)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현재 포수 2명(로건 오호프·맥스 스태시)이 부상자명단에 올라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이 2017년부터 5년 동안 양키스 코칭스태프로 몸담아 누구보다 산체스를 잘 안다. 여기에 에인절스 타격 코치인 마커스 템즈와 어시스턴트 코치인 제이슨 브라운도 양키스 시절 산체스와 함께해 친숙하다. 산체스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666경기 타율 0.225 154홈런 401타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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