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훈련 없었는데?"…메시 팬들, '훈련 무단 불참' 반박 증거 찾았다

권동환 기자 2023. 5. 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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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PSG)가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는 소식을 반박할 만한 증거가 나타났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지난 3일(한국시간) "메시는 PSG 훈련에 무단 불참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훈련 일정이 없기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지만 PSG는 로리앙전에서 패하자 본래 휴식일이었던 5월 1일 월요일을 훈련하는 날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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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오넬 메시(PSG)가 훈련에 무단 불참했다는 소식을 반박할 만한 증거가 나타났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지난 3일(한국시간) "메시는 PSG 훈련에 무단 불참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메시는 소속팀 PSG 허락을 받지 않고 홍보대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라며 "PSG는 메시에게 2주간 주급 정지와 출전 금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시가 홍보대사 업무를 맡기로 한 건 오래전에 예정돼 있었던 일이지만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하면서 일부 팬들은 프로답지 않은 행동을 한 메시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리그 선두 PSG(23승3무6패·승점 75)는 최근 2022/23시즌 리그1 33라운드 로리앙전 때 1-3 충격패를 당하면서 2위 마르세유(21승7무5패·승점 70)의 추격을 허용했다.

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와중에 훈련에 불참한 메시의 행동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으나 곧바로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팬들은 PSG 홈페이지에서 훈련 일정을 보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이 발견한 PSG 훈련 일정엔 현지시간으로 5월 1일과 2일에 훈련이 없는 것으로 나와 있다.

메시는 훈련 일정이 없기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지만 PSG는 로리앙전에서 패하자 본래 휴식일이었던 5월 1일 월요일을 훈련하는 날로 변경했다.

일정이 변경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불분명하지만 메시는 훈련으로 변경된 5월 1일에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고, PSG는 갑작스러운 변경이었지만 허락 없이 팀을 떠난 메시에게 책임을 묻고자 한다.

이를 본 팬들은 예고된 일정을 마음대로 변경해 놓고 마치 메시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는 듯이 몬 PSG 행보를 비판했다.

지난 2021년 여름 PSG와 2년 계약을 체결한 메시는 오는 6월 30일에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메시 차기 행선지를 두고 많은 추측이 거론됐지만 최근 PSG와 갈등이 불거지면서 잔류할 확률은 0에 가까워졌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PSG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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