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식 내로남불"…李는 대표직 유지, 윤관석·이성만은 사실상 출당, "김현아·박순자·태영호는?"…이재명식 '동문서답' 화법 논란 등
▲"이재명식 내로남불"…李는 대표직 유지, 윤관석·이성만은 사실상 출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거취를 직접 정리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 대표 본인은 물론 부패 혐의로 기소되거나 기소 예정인 사람들은 그대로 두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두 의원에게는 엄정 조치를 취하면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이 대표는 '돈봉투 의혹' 국면 전환을 위해 윤석열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김현아·박순자·태영호는?"…이재명식 '동문서답' 화법 논란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국민의힘에 제기된 의혹을 되묻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문서답' 화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실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사안을 회피하는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상대 당을 끌어들이는 화법이 당대표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4일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의 화법과 관련한 질문에 "질문이 왔으면 그에 대해 진솔하게 최선을 다해서 답변을 하든지, 아니면 하지 못할 사정이 있으면 그런 사정이 있다고 하든지, 이렇게 하는 게 정석"이라고 말했다.
▲"경제·문화 수준은 높은데 정치가…" 정우택·박광온의 한탄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문화적 수준은 발전해 세계 최고 수준이 됐는데, 정치는 오히려 퇴보해 그러한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자성의 한탄이 터져나왔다.
이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한 정 부의장과 박 원내대표는 여야 간의 품격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정치의 수준을 높이고 국회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김용 "대선 경선 대비 조직운영, 모두 이재명 몰래 사비로 한 것“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지난 대선 경선을 앞두고 진행했던 지역 조직화 작업, 비용 마련 등 활동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런 준비에 필요한 비용은 사비나 참석자들이 각출해 마련했다고 김 전 부원장은 강조했다.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외 3명의 10차 공판기일을 열고 김 전 부원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김만배, 금융사 임원 협박해 10억 챙겼다…검찰 공소장 적시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과거 한 저축은행 임원을 협박해 10억원에 달하는 돈을 챙겼다고 김 씨 아내 등의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의 김 씨 아내 등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사건 공소장에는 김 씨가 기자 시절 한 저축은행 임원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0억원을 챙긴 사실이 담겼다.
▲파업 카드 쥔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 회장 태도에 따라 파업 불사"
파업이 가능한 쟁의권을 확보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일단은 먼저 사측과 대화를 원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파업 현실화가 일단락됐다. 반도체 등의 사업을 포함한 삼성전자의 영업익 급감과 대외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파업 단행이 여론의 비판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노조는 사측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언제든 파업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전국삼성전자노조(이하 노조)는 4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넌 4월 14일 삼성전자는 노조와 임금 교섭을 진행하던 도중에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노조와 합의하지 않은 최종 교섭안을 발표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상식적으로 노조 대신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협약을 체결하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추문' 질문에 발끈한 트럼프, 기자 휴대폰 집어던져… "여기서 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의혹' 형사기소 관련해 집요하게 질문을 하던 기자의 휴대전화를 집어 던지며 나가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텍사스주 웨이코에서 열린 선거유세 직후 자신의 전용기에서 소수의 기자단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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