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새삼스러운 선물을 전하기에 5월보다 더 좋은 달이 있을까요? 벌써 몇 년 째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현금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대가 무얼 좋아할지 심사숙고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선물은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법이죠. 부담스럽지 않게, 그러나 센스 있게 내밀 수 있는 스몰 기프트 5개를 소개합니다.
「 소피 부하이 코키유 콤브 」
소피 부하이 코키유 콤브의 가격은 약 37만 원.
오래도록 엄마의 서랍 한 켠을 지켜 온 낡은 빗이 신경 쓰인다면, 소피 부하이의 헤어 액세서리를 참고해 보세요. 곡선을 따라 흐르는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LA 기반 주얼리 브랜드 소피 부하이의 피스들은 마치 공들여 만든 건축물을 연상케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리비의 구조적인 나선형 패턴에서 영감을 얻은 머리빗 ‘코키유 콤브’는 딸부터 할머니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한 무드를 자랑하죠.
「 아르고스튜디오 클래식 트리오 」
아르고스튜디오 클래식 트리오의 가격은 약 17만 5천 원.
아르고스튜디오는 100% 생분해되는 식물성 재료와 3D 프린트를 활용해 다채로운 오브제를 빚어내는 파리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자연적인 요소와 첨단 기술의 절묘한 만남이 돋보이는 브랜드인데요. 과일 보울부터 주얼리 박스, 거울까지 다양한 오브제가 준비되어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르고스튜디오의 시그니처는 단연 햇빛을 받으면 투명하게 빛이 나는 미려한 실루엣의 화병이라고 할 수 있죠. 존경하는 은사님의 창가 자리에서 천연히 빛나는 아르고스튜디오의 화병을 상상해 보세요.
「 바퀘라 레오파드 테디베어 키체인 」
바퀘라 레오파드 테디베어 키체인의 가격은 약 14만 5천 원.
바야흐로 백참의 시대! 클래식한 백이든 캐주얼한 백이든, 백의 종류를 막론하고 톡톡 튀는 백참으로 마무리해주어야만 비로소 룩이 완성되는 법이죠. 클래식한 레이디 디올 백에도 커다란 헬로 키티 인형을 매치하는 블랙핑크 지수처럼요. 이제 막 성년을 맞이하는 소중한 이에게 고전적인 장미 대신 앙증맞은 백참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뉴욕의 강렬하고 과감한 무드를 담은 바퀘라의 이토록 사랑스러운 테디베어 백참을 거부할 순 없을 거예요.
「 베이스레인지 이너웨어 」
베이스레인지 소프트 브라와 하이웨이스트 벨 팬츠의 가격은 21만 8천 원.
사람과 환경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베이스레인지의 피스들은 입는 사람과 레이어드하는 방식에 따라 무한한 실루엣이 탄생합니다. 대나무로부터 얻은 밤부 라이오셀과 해조류에서 추출한 씨 셀 섬유를 비롯한 천연 재료를 사용한 만큼, 피부에 닿는 촉감도 훌륭하죠. 컬러 또한 자연을 닮은 은은한 미색이 주를 이뤄 연령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오래도록 입을 수 있답니다. 이너웨어 외에도 바디슈트부터 천연 염색을 거친 양말 등 다양한 선택지도 준비되어 있으니 눈여겨보시길.
「 해즈브로 라이트세이버 」
해즈브로 라이트세이버의 가격은 약 33만 원.
장난꾸러기 조카가 눈을 반짝일 만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바로 〈스타워즈〉 시리즈 속 광선검을 그대로 재현한 장난감인데요. 미국의 완구 회사 해즈브로가 ‘스타워즈 블랙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시한 이 제품은 요다가 휘두르던 ‘라이트세이버’를 그대로 재현해 냈습니다. 선명한 네온 그린 컬러 LED가 탑재된 검을 휘두르면 영화 속 음향 효과가 생생히 재생되죠. 이외에도 결투 효과, 충돌 효과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어린이날 선물은 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