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사태’ 연루 의혹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사퇴…“주식 매각금 사회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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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다우키우그룹 회장이 4일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익래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우데이타는 김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고 난 이후 SG증권 창구를 통한 대규모 매물 출회로 24일부터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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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금융당국 조사 성실히 임할 계획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주가 하락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다우키우그룹 회장이 4일 회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익래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하고 다우데이타 주식매각대금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20일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다우데이타 140만주(3.66%)를 1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4000만원을 현금화해 시세차익을 봤다. 김 회장이 보유한 다우데이타 지분은 기존 26.66%에서 23.01%로 감소했다.
다우데이타는 김 회장이 지분을 매각하고 난 이후 SG증권 창구를 통한 대규모 매물 출회로 24일부터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일각에선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 의혹이 제기됐다.
김 회장은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고자 했으나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상황은 주주님과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 여러분들께 부담을 드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며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한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SG증권발 폭락 사태의 진원지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 및 규정을 충실히 준수했는지 여부와 함께 고객 주문 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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