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IS] “배달 음식 보내지 마세요” 방탄소년단 정국, 사생팬에 ‘경고’

김지혜 2023. 5. 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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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병수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자신의 집주소로 배달음식을 보낸 사생팬들에게 경고했다.
 
정국은 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집으로 배달음식 보내지 마세요. 주셔도 안 먹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음은 고맙다만 저 잘 챙겨 먹으니까 본인 사 드세요”라면서 “부탁드립니다. 한 번만 더 보낸다면, 보내셨던 영수증 주문번호 조회해서 조치 취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하셔요”라며 경고했다. 

정국의 사생활 피해 호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그는 지난 3월에도 자신이 다니고 있는 체육관에 사생팬이 찾아온 사실을 전하며 고충을 토로했다. 당시 정국은 “다른 아미(팬덤명)들도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지 않느냐. 하지만 아미와 방탄 사이에는 서로 지켜주는 것들이 있다”며 “응원해 주고 관심 가져주는 건 너무 고마운데 서로를 위하면서 행동하자”라고 호소했다.

또한 정국의 외가 주소가 부산 연제구 마을 지도에서 관광지로 명시돼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라이브 방송 중 걸려오는 사생팬들의 전화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실 연예인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는 항상 거론돼 왔지만, 쉽사리 해결되고 있진 않다. 이에 강경한 대응과 조치로 연예인들의 사생활도 보호가 필요한 영역임을 팬들에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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