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대국민 사과…“회장·이사직 사퇴”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5. 4. 18:57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김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죄송하다. 법적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많은 분께 상실감을 드리게 돼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우데이타 주식 매각 대금은 사회에 환원한다.
앞서 김 회장은 다우키움그룹의 지주사인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가 폭락하기 직전 시간 외 매매(블록딜)로 매도해 605억원을 현금으로 확보했다. 이를 두고 김 회장이 주가 폭락을 예견하고 미리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지난달 28일부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합동수사팀을 꾸려 수사 중이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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