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회장, "회장·이사회 의장직 사퇴…605억 사회 환원"

조연 기자 2023. 5. 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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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익래 회장은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다우키움 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한다며, 매각대금 605억원은 사회 환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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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익래 회장은 "먼저 높은 도덕적 책임이 요구되는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직을 사퇴한다"며, "매각대금 605억원은 사회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주식 매각에 대해 제기된 악의적인 주장에 대하여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려고 했으나 논란이 지속되고, 주주를 비롯한 많은 국민들께 부담을 드리는 상황에서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또한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에 드린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약 40여년 가까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저는 물러나지만 다우키움그룹이 고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은 변치않을 것이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응원하겠다"며 대국민 사과를 마쳤다.
조연 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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