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8년 연인과 20일 결혼 “예비신부는 따뜻한 사람..잘 살겠다” [공식]

유지희 2023. 5. 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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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양지원. 사진제공=양지원 SNS 

뮤지컬 배우 양지원이 8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양지원은 4일 자신의 SNS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다가오는 20일 제가 사랑하는 한 자매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나오며 행복한 시간도, 아픔의 시간도 있었지만 서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용납하며 소중함을 더 깊이 깨닫고 부부로서 살아가기로 언약했다”며 “
이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아내가 될 사람은 저보다 훨씬 더 인격적이고 훨씬 더 다정다감하며 정말 따뜻한 사람”이라며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그저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가 아무것도 없던 시절, 힘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왔고 지금도 옆에서 기도로 응원해 주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며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양지원은 “두 손 꼭 잡고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행복한 날이나 아픔의 날이나 함께 잘 살아내겠다”며 “여러분께 받은 사랑 잘 나누며 살겠다”고 글을 맺었다. 

양지원은 지난 2011년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찬란하고 찬란한’, ‘미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뮤지컬 ‘광염 소나타’, ‘행복한 왕자’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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