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님, 공공돌봄 두 배 세배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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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당한 공공돌봄을 빠른 시일 내에 두 배 세 배로 늘리는 정책을 마련해주세요. 오세훈 서울시장님께 강하게 요청드립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예산삭감 이후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어린이집 운영중단 추진으로 공공돌봄을 누리지 못할 상황에 처한 학부모의 목소리가 서울시청 앞에서 강하게 울려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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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세아 기자]
"이 정당한 공공돌봄을 빠른 시일 내에 두 배 세 배로 늘리는 정책을 마련해주세요. 오세훈 서울시장님께 강하게 요청드립니다."
▲ 기자회견 사진 |
ⓒ 공공운수노조 |
서울시의 공공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들과 노동자들(공공운수노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은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 지속운영을 요구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아이를 보내는 한 학부모는 "함께 아이를 돌봐주시는 저희 친정어머니도 어린이집이 참 좋은 것 같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을만큼 저희 가족은 모두 든든어린이집을 매우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었습니다"라며 "갑자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어린이집 운영을 위탁 종료할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는 저에게 큰 위기감으로 다가왔습니다"라고 당혹감을 밝혔다.
한 학부모는 발언을 통해 자신의 유산경험을 밝히며 이런 상황(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어린이집 운영 중단)이 되고 나니 한편으론 유산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면서 "만약 제가 셋째를 계속 임신했다가 어린이집이 이런 상황에 놓였다면 얼마나 낙심되고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지 않았을까 싶어서입니다"라고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중구 직영 돌봄 어린이집 폐지반대 비상대책위 장선희 학부모는 "주권자의 이름으로 명령합니다"라면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멈추고 아이들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 기자회견장에 온 학부모아 아이 |
ⓒ 공공운수노조 |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님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 계속 다니고 싶어요"라며 인증샷을 찍은 아이들의 모습이 피켓으로 만들어져 기자회견장에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다른 건 필요없다. 서사원(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지속하라", "무책임한 예산삭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규탄한다"라는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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