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카드 긁는 날...놀이공원, 키즈카페 카드 결제 건수 3배 폭증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5. 4. 17:57
어린이날에 놀이공원, 키즈카페 카드 결제 건수가 평소의 3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카드는 최근 6년간 5월 실내·외 놀이시설(전국 놀이공원, 키즈카페, 실내놀이터, 보드카페 등) 업종의 개인 고객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하루 평균 결제 건수를 1로 두고 일별 결제 건수를 지수화한 결과다. 어린이날은 2.78을 기록했다. 평소의 세 배 정도라는 의미다. 이 밖에 주말 평균은 1.58, 석가탄신일은 1.77, 대체 공휴일은 1.86이었다. 다만, 어린이날 직후 맞이하는 주말의 결제 건수 지수는 어린이날의 절반 수준인 1.42로 급락했다.
한편 어린이날이 연휴로 이어지는 날은 연휴가 아닌 어린이날 대비 놀이시설 결제 건수가 더 낮게 나타났다. 연휴였던 2017∼2019년 어린이날(2.39)은 연휴가 아니었던 2020∼2022년 어린이날(3.17) 대비 평균 결제 건수 지수가 약 25% 더 낮았다. 롯데카드 측은 분산 효과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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