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한미일 등 6개국과 아태기후혁신 금융퍼실리티 발족

박진석 2023. 5. 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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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6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덴마크)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IF-CAP)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ADB가 기존에 지원한 정부보증부 기후변화사업을 IF-CAP이 재보증해 ADB 신용을 보강하고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사업구조다.

ADB는 IF-CAP을 통해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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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레버리지 활용 사업구조 도입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4일 IF-CAP 출범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기후변화를 선도하는 6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덴마크)과 함께 아시아태평양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IF-CAP)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IF-CAP은 다자개발은행 중 최초로 보증을 통한 레버리지(지렛대) 효과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금융 퍼실리티다. ADB가 기존에 지원한 정부보증부 기후변화사업을 IF-CAP이 재보증해 ADB 신용을 보강하고 대출한도를 확대하는 사업구조다.


레버리지 효과는 최대 5배로 ADB는 IF-CAP 보증 30억 달러를 통한 최대 150억 달러 대출한도 증가를 목표하고 있다.


ADB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총국회(COP26)을 계기로 2030년까지 기후변화 금융지원 목표를 누적 800억 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IF-CAP은 ADB ‘기후 은행(Climate Bank)’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서 고안했다.


ADB는 IF-CAP을 통해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한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발적 기여국임에도 IF-CAP 초기 설계과정부터 함께하며 파트너국 참여를 주도했다”며 “IF-CAP에 적극 지원해 아태지역 기후투자를 촉진하고 회복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개소 예정인 한국-ADB 기후기술허브(K-Hub)를 통해 역내 개도국에 기후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며 “공여국, 개도국, 그리고 관련 기업이 함께 기술·지식·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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