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풀리자 식중독 2배 껑충… 영유아 시설 중심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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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식중독 의심신고 급증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4일부터 17개 시·도와 교육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신고 발생 현황과 원인 분석 내용을 전달하고, 식중독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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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예방관리 강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식중독 의심신고 급증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4일부터 17개 시·도와 교육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식약처 식품 담당 국장과 서울식약청 등 6개 지방청장이 동행한다.
식약처는 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신고 발생 현황과 원인 분석 내용을 전달하고, 식중독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식중독 의심 신고 건수는 146건이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1분기 평균 71건보다 2배가 많다. 그 중 음식점 신고가 63건, 영유아 시설은 49건이었다.
신고된 사례에서 식중독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107건(환자수 1,359명)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식중독이 85건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부활동이 증가했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의 유형 변화로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관계기관, 급식‧외식관계자 등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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