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포스코 등 7개사, 통근버스 수소차로 전환키로

천인성 2023. 5. 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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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7개 기업이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꾼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수소전기버스 앞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최종진 포스코이엔씨 부사장, 김윤옥 SK하이닉스 지속가능경영 부사장,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이앤씨·SK실트론·현대차·SK E&S 등 7개 기업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는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운수사 7곳과 서울 등 지자체 12곳도 참여했다.

7개 기업은 연내 250대 이상,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통근버스를 수소 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SK E&S는 수소버스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수도 통근버스의 운영을 정책·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보급된 수소버스는 총 283대로 모두 시내버스로 이용되고 있다.

환경부는 기업들의 통근버스 전환이 수소버스 대중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10~20분으로 짧은 편이고, 한 번 충전하면 500㎞ 이상 운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현대차가 고속형 대형버스 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유니버스 수소 전기버스'를 출시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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