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 위기에도 클로저 믿은 김원형 감독…"믿음 있다, 막을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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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위기였지만, 사령탑 믿음은 변치 않았다.
김 감독은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았을 때 '됐다' 싶었는데, 그 후 박경수에 볼넷을 주니까 (당황스러운) 표정이 나왔다. 솔직히 내심 (서진용이) 막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면서 잘해준 덕분에 믿음이 있어서 그랬는지 질 것 같진 않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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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위기였지만, 사령탑 믿음은 변치 않았다.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6차전을 앞두고 전날 상황을 복기했다.
팀이 5-3으로 2점 차 앞선 9회초 마무리 투수 서진용이 김상수, 김민혁에 각각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장성우의 삼진 이후에는 박경수에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로 이어졌다.
그러나 서진용은 포수 김민식, 조웅천 투수코치와 대화를 나눈 뒤 안정감을 찾았다. 후속 타자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문상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11세이브를 달성한 서진용은 1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았을 때 '됐다' 싶었는데, 그 후 박경수에 볼넷을 주니까 (당황스러운) 표정이 나왔다. 솔직히 내심 (서진용이) 막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면서 잘해준 덕분에 믿음이 있어서 그랬는지 질 것 같진 않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8회말에 1점을 뽑아서 4-3보다는 5-3이 서진용 입장에서 마운드에서 이겨낼 수 있는 점수 차였던 것 같다"며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역전 3점포를 치면서 경기를 잡아올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자기가 힘들더라도 언제든지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표현을 해주는 것 같다"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한 애니 로메로의 자리를 대신할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날 SSG는 엘리아스와 총액 54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감독은 "감독 부임 후 3년간 외국인 투수가 부상을 당하다 보니 지금은 건강하게 볼을 던질 수 있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쌓아았던 커리어가 화려하진 않지만, 볼을 던지는 데 있어서 경쟁력이 있다. 건강하게 로테이션만 돌아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SSG는 추신수(우익수)-최주환(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지명타자)-한유섬(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항(1루수)-오태곤(중견수)-조형우(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시즌 개막 후 전 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SSG는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최항과 최준우를 콜업했고, 내야수 전의산과 김건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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