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독일 린데와 손잡고 수소 사업 본격 진출
김원 2023. 5. 4. 16:46
한양이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인 독일 린데와 손잡고 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양은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린데, 전라남도와 함께 전남 여수시 묘도에 블루 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8억달러(약 1조6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린데는 산업용 가스(수소, 질소 등) 생산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묘도 항만재개발 부지에 2030년까지 연간 8만톤 규모의 블루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열병합발전소, 탄소 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라남도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로 한양이 추진 중인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을 포함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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