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받으면 좋을 텐데" 이승엽 감독도 궁금, 딜런 첫 등판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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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드디어 KBO 데뷔전을 치른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이승엽 감독의 배려 속 천천히 회복을 마친 딜런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연습경기과 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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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드디어 KBO 데뷔전을 치른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딜런의 한국 무대 첫 선발 등판. 경기를 앞두고 두산은 고봉재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딜런을 등록했다.
딜런은 지난 2월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 막판 라이브 피칭 중 타구에 머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후유증으로 한국 입국과 시즌 준비가 그만큼 늦어졌다.
이승엽 감독의 배려 속 천천히 회복을 마친 딜런은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연습경기과 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지난달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는 4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딜런은 오늘 80구 전후로 던질 예정이다. 통역 이야기로는 자신이 또 ‘필(Feel)’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는데, 필 좀 받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한 번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기대야 있지만 이승엽 감독도 아직 딜런의 100% 모습을 쉽게 가늠할 수가 없다. 이 감독은 “캠프 때는 몸이 덜 만들어졌었다. 미국은 원래 캠프가 늦게 시작하지 않나. 본인의 루틴이 있으니까 페이스를 많이 올리지 못했다. 부상 당한 날도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첫날이었다. 완벽하게 판단하기는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이어 “일단 제구력은 좋은 투수다. 타점은 낮지만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변화구도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서 경쟁력이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아프지 않고 로테이션만 잘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두산 타선은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를 상대, 양찬열(우익수)~정수빈(중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허경민(3루수)~로하스(좌익수)~장승현(포수)~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사진=두산 베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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