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국적 대일외교 하는 윤석열 정부 심판해야"

황남순 2023. 5. 4.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방한을 앞두고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시민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평화통일시민행동은 5월 3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596차 수요평화촛불에서 한미일군사동맹을 반대하고 일본의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방한 규탄 수요평화촛불 열려

[황남순 기자]

 5월 3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수요평화촛불에서 참가자들이 ‘기시다 방한 규탄’과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 평화통일시민행동
 
기시다 방한을 앞두고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시민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평화통일시민행동은 5월 3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596차 수요평화촛불에서 한미일군사동맹을 반대하고 일본의 역사왜곡과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했다.
 
 5월 3일 보신각에서 열린 ‘기시다 방한 규탄 수요평화촛불’에 참가한 시민들과 평화통일시민행동 회원들.
ⓒ 평화통일시민행동
 
이 자리에서 필자도 함께해 발언에 나섰다. 필자는 "기시다 총리는 얼마 전에도 일본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바치며 자신들의 전쟁범죄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초등교과서에 자신들의 식민지배를 왜곡하고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후대들에게 자신의 치욕스런 과거를 미화하고 군국주의 야욕을 가르치고 있다"며 과거사 반성 없는 기시다 총리를 규탄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안보법제를 개정하여 적기지 공격능력을 갖추고 호시탐탐 대만이나 한국에서 전쟁이 나기를 바라며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고 있다. 이런 일본과 우리가 군사협력을 논하는 것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야욕에 날개를 달아주는 꼴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5월 3일 열린 ‘기시다방한 규탄 수요평화촛불’에 참가한 한 시민이 “식민지배 인정않고 과거사 반성 없는 기시다 방한 규탄!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 피켓을 들고 있다.
ⓒ 평화통일시민행동
 
또,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 대표는 "얼마 전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적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대승적 결단이라며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굴욕적 대일외교는 미국의 칭찬과 박수를 받고 있지만 이를 보는 국민들은 아무도 박수쳐 줄 생각이 없다. 한미일군사동맹 완성을 위해 전국민적 반대를 무릎쓰고 굴욕적 매국적 대일외교를 하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승헌 평화통일시민행동 정책국장은 "한미정상회담 당시 발표된 워싱턴 선언을 두고 중국과 러시아는 역내 불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군사력을 동맹 수준으로 높여 대중국 압박을 높여가려 한다. 한미일 군사협력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 수위가 증가될수록 한반도 전쟁위기는 높아져 갈 것이다"라며 동북아시아의 안보불안을 야기시키는 한미일군사협력을 규탄했다.
 
 5월 3일 열린 ‘기시다방한규탄 수요평화촛불’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적은 피켓을 ‘한미일대잠훈련’ 사진에 붙이고 있다.
ⓒ 평화통일시민행동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황남순 기자는 평화통일시민행동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