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가난의 달!... 20대 5명 중 4명 “5월 각종 기념일 지출 부담스러워”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5.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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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천국 제공)
20대 상당수가 가정의 달 기념일로 인한 지출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20대 615명을 대상을 가정의 달 지출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0.2%가 5월 기념일을 앞두고 비용 지출 계획이 있으며, 상당수가 이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출 계획이 있다고 답한 80.2%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7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 ▲대학생 24만8000원 ▲취업준비생 27만원 ▲직장인 44만7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용 지출이 예상되는 기념일로는 ‘어버이날’이 93.9%의 압도적 응답률(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승의날(19.7%) ▲성년의날(13.6%) ▲어린이날(13%) ▲기타 연휴(12.4%)가 뒤를 이었다.

가정의 달 기념일을 챙기는 방식으로는 꽃, 의류, 건강식품 등 ‘선물(64.5%·복수응답)’이 가장 인기였다. 이 밖에도 기념일 당사자와 함께하는 ‘식사(48.7%)’ ‘용돈(43.4%)’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국내 혹은 해외로 ‘여행(5.3%)’을 떠난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지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율 가능한 지출(식비, 문화·여가비 등) 최소화(42.8%)’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입 창출(40.2%)’ 등을 계획했다. 이 외에도 ▲정기 적금 등을 통해 미리 대비(11%) ▲중고 거래, 앱테크 등으로 추가 수입 창출(5.5%) 등이 있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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