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 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해양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해양인재 확보 및 글로벌 해양인재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국해양대는 3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과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인재 교육 기관의 해외 설치, 공동 프로그램의 기획으로 해양인재 증대 도모, 관련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힘을 모은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우리나라 총수출의 15% 전후를 담당하고 있는 해양산업 전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이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의 하나인 신해양강국 구현과 해양산업 규모의 확장을 위해서는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되었다.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해양인재 육성의 필요성이 산업계에서 제기되어 본 협약에 이르게 되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책 가운데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은 어떤 일보다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은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핵심 인재 배출과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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