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인도 재무장관 면담…"그린·디지털·보건 인프라 사업 발굴 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4일 인천 송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며 올 하반기 개최를 제안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고위급 교류를 통한 양국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하반기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무적으로 일정 협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4일 인천 송도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계기로 진행된 이번 면담에서 추 부총리와 시타라만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대외경제협력자금(EDCF), 통상, 투자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인도는 경제규모 세계 5위, 인구 14억명의 하드파워뿐 아니라 영화·음식·인물 등 소프트파워를 갖춘 글로벌 강국으로, 우리 정부에게도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다. 인도는 우리나라의 11위 교역 상대국으로 2021년부터 교역액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양국 관계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며 올 하반기 개최를 제안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추진 중인 40억달러 규모의 EDCF 기본약정이 체결되면 양국 간 경협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린, 디지털, 보건 분야에서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추 부총리는 양국의 투자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겪고 있는 통관 애로 등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양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고위급 교류를 통한 양국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하반기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개최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무적으로 일정 협의를 진행하자고 화답했다.
또 인도의 대규모 내수시장, 주변국 진출 기회 등을 강조하며 제조업, 재생에너지, 인프라, 의약품, 식품 가공 등 분야에 한국 기업이 인도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정부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EDCF 기본약정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 사업 발굴 및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등을 통한 상호 시장 접근 개선 등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국은 제6차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를 비롯한 고위급 교류 및 실무적 소통을 통해 주요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더욱 깊이 논의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