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TK신공항 폄훼·왜곡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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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TK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후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 폄훼발언과 왜곡된 주장이 난무하자 대구시의회가 TK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화합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4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후 "정치권 등은 더 이상 TK신공항 특별법을 폄훼하거나 편파·왜곡된 주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화합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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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대구시의회 의원들은 4일 제300회 임시회가 끝난 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미래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부 정치권과 언론의 신공항 폄훼와 왜곡을 규탄했다. |
ⓒ 대구시의회 |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TK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후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 폄훼발언과 왜곡된 주장이 난무하자 대구시의회가 TK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화합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4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후 "정치권 등은 더 이상 TK신공항 특별법을 폄훼하거나 편파·왜곡된 주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화합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경원 운영위원장이 제안한 성명서에서 "TK신공항 특별법 통과는 2014년 5월 대구 군공항이전 건의서가 제출된 지 햇수로 10년 만의 일"이라며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이 한결같은 염원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설득하고 눈물로 호소하면서 흘린 땀방울의 값진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부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에서 TK신공항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와 악의적인 주장으로 첫 삽을 뜨기도 전에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불안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일부 언론에서 왜곡된 주장으로 말도 안 되는 딴지를 걸고 있다며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는 더 이상 TK신공항 특별법을 폄훼하거나 편파·왜곡된 주장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화합하고 다 같이 협력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TK신공항이 성공하는 날까지 함께 힘을 모으고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을 시도민 앞에 엄숙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TK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자 '고추 말리는 공항'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20조 예타면제' 등 자극적인 문구로 폄훼하자 지역 정치권은 크게 반발하기도 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영호남 공항 20조 예타면제', '연계 교통망 건설 14조원 투입 예정' 등의 기사로 특별법을 폄훼하기도 했다.
그러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한 언론의 왜곡·폄훼 보도에 대해 취재거부 등 강력한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TK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후 여러 비방이 난무하자 대구시의회가 나서 폄훼하거나 편파·왜곡 보도에 적극 방어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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