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해안 산불 예방대책’ 발표…영농부산물 직접 파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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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동해안 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해 농가에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송전선로 주변의 산불 위험목을 제거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같은 대책이 담긴 동해안 산불 예방대책을 4일 발표했다.
송전선로 전신주 반경 1.5m 내 산불 위험목은 정리하거나 키 작은 나무로 대체하고 산불예방숲가꾸기를 통해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 각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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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동해안 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해 농가에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파쇄하고 송전선로 주변의 산불 위험목을 제거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이같은 대책이 담긴 동해안 산불 예방대책을 4일 발표했다.
먼저 산림 인근에서의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고령 경작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정책을 도입한다.
화목보일러의 재를 처리하는 시설을 매년 점검하는 한편 초속 21m의 강풍 경보가 내려지면 화기취급 작업을 제한한다. 실화·방화자의 처벌은 징역 5년에서 7년으로 강화한다.
송전선로 전신주 반경 1.5m 내 산불 위험목은 정리하거나 키 작은 나무로 대체하고 산불예방숲가꾸기를 통해 산불에 강한 숲을 조성한다.
또 산림 인근 산불위험지의 건축물은 난연재·내화구조로 설계하는 ‘방화지구’로 지정한다. 원전 및 문화재 등 국가 중요시설 주변에는 소화시설과 안전공간을 만든다.
산불 진화작업에는 첨단 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지능형 산불방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시범사업을 동해안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2025년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불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진화차보다 담수량이 3.5배(3500ℓ) 많은 고성능 산불진화차,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역시 확충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 각 부처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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