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왕’정찬민, 188m서 7I로 이글…매경오픈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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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24·CJ온스타일)은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서 멀리 치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정찬민은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국대 출신으로 2019년 프로에 데뷔한 정찬민은 2021년까지는 2부인 스릭슨 투어서 활동했다.
지난해에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14개 대회에 출전, 상금랭킹 54위로 올 시즌 시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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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24·CJ온스타일)은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서 멀리 치는 데에는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작년에 평균 317.111야드로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평균 341야드를 날려 5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가공할만한 장타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멀리 치는 대신 정확도가 떨어진 게 원인이었다. 그의 이번 시즌 티샷 정확도는 37.5%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생애 첫 우승을 향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다.
그것도 대한골프협회(KGA)가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는 메이저급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다. 4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정찬민은 보기는 1개로 틀어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오후조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클럽 하우스 선두다. 원동력은 멀리 똑 바로 보낸 티샷이었다. 이날 정찬민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66.7%였다. 특히 18번홀(479m) 이글이 압권이었다. 홀까지 188m를 남긴 지점에다 티샷을 보냈다. 그리고 7번 아이언을 잡고 두 번째샷을 날려 홀 1.2m에 붙여 2타를 줄였다.
정찬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모든 게 잘 풀린 하루였다.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좋았다. 샷과 퍼트가 잘 된 덕에 8언더파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무조건 멀리치려고 하지 않는다. 오늘도 상황에 맞춰서 드라이버 샷을 했다”면서 “이 코스에서는 무조건 멀리치는 것보다 영리하게 치는 게 중요하다. 목표인 우승을 향해 남은 사흘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대 출신으로 2019년 프로에 데뷔한 정찬민은 2021년까지는 2부인 스릭슨 투어서 활동했다. 지난해에 코리안투어에 데뷔했으나 14개 대회에 출전, 상금랭킹 54위로 올 시즌 시드를 유지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작년 7월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4위다.
성남=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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