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독일 린데와 손잡고 수소사업 본격 진출

강창욱 2023. 5. 4.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양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인 독일 린데와 함께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집약단지)를 조성하며 수소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양은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린데, 전남도와 전남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8억 달러(1조64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양과 린데 등 관계자들이 지난 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남 여수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종기 여수부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숀 더빈 린데 수석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형일 한양 대표. 한양 제


㈜한양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 기업인 독일 린데와 함께 전남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집약단지)를 조성하며 수소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 드에서 수소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따로 저장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을 줄인 수소를 말한다.

한양은 전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린데, 전남도와 전남 여수 묘도에 블루수소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8억 달러(1조64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형일 한양 대표, 숀 더빈 린데 수석부사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대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기 여수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린데는 산업용 가스 생산 부문 세계 1위 기업으로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이다.

이들은 한양이 ‘동북아 LNG(액화천연가스) 허브터미널’을 조성 중인 여수 묘도 항만재개발 부지에 2030년까지 연산 8만t 규모의 수소 생산시설과 수소 혼소 열병합발전소, 탄소포집·액화·저장시설 등을 조성한다.


한양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도 에너지사업 분야를 다각화하며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일 대표이사는 “수소의 생산, 저장, 공급은 물론 탄소포집시설 등을 포함하는 블루수소 생산클러스터는 미래 청정수소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청정수소 공급 확대의 허브로서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