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총회서 韓 기업 우수성 선봬

박진석 2023. 5. 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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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15개 기관, 33개 기업과 협력해 우리 기업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알린다.

총회에 참석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국제기구 및 금융기관, 언론 등에 국내기업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 및 한국과 산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마지막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는 의료, 교육, 금융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 디지털 전환 사례 및 우리 기업과 해외 기업 간 국제 협력 사례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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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등 해외 협력 기회 마련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행사 참석자들이 사족보행 로봇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기획재정부는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15개 기관, 33개 기업과 협력해 우리 기업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알린다.


총회에 참석한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국제기구 및 금융기관, 언론 등에 국내기업을 홍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 및 한국과 산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상호 협력 수요가 높은 스마트시티,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디지털 전환 네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기업 설명회와 홍보 전시를 진행한다.


한국기업 설명회는 총회에 참석한 100여 명 국내외 인사 대상 4개 분야별 세션으로 구성했다. 산업별 전문 협회와 연구원, 공공기관 등 15개가 우리나라 해당 산업 발전 현황과 국내외 적용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먼저 스마트시티 세션에서는 스마트시티 구축 핵심인 도시 데이터 수집·활용방안과 스마트시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친환경·에너지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기술개발과 제도 혁신, 탄소 제로 에너지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미래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아시아 국가에서 관심이 높은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기까지 겪은 도전과 극복, 해외 협업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는 의료, 교육, 금융 등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 디지털 전환 사례 및 우리 기업과 해외 기업 간 국제 협력 사례를 알린다.


또 스마트시티 분야 기업들은 도시 안전관리, 에너지 절약, 위치기반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플랫폼을 시연한다. 이들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보안 기술이 결합한 것으로 미래기술 활용 집합체다.


대표적인 미래 모빌리티로 주목받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모형과 실시간 신호 체계, 자율주행을 위한 보안 및 도로 감지 솔루션도 전시한다.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 확보는 이번 총회에서 가장 화두인 주제다. 이에 해상풍력, 그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ADB 회원국 관심이 높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한국형 원전 기술, 수처리, 대기 정화와 같은 다양한 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장에는 재활용품 회수 로봇을 설치해 참석자가 환경 기술을 통한 자원 순환을 실감할 수 있다.


디지털 전환 부스에서 시연하는 딥테크 기술을 활용한 가축 관리 솔루션과 스마트팜은 최근 식량 안보 이슈로 중요성이 높아지는 농축산업 생산성 향상에 해법을 제시한다.


더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병원 정보 시스템과 병원 운영 솔루션, 폐렴 진단 지원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바이오 기업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기업 신용정보 서비스도 시연한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한국은 기술, 금융, 경험 측면에서 최적의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경제 발전 사례와 미래 준비 경험을 나누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모범사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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