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따오기’ 30마리 자연 방사

장정욱 2023. 5. 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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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4일 밝혔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에 내보내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대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꾸준한 복원을 통해 국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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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 부착해 추적 관찰
방사를 대비해 비행 훈련을 하고 있는 따오기 모습. ⓒ환경부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7번째다. 2021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총 270마리를 야생으로 방사했다.


기념행사와 함께 총 30마리(암컷 16마리, 수컷 14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낸다,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내는 방식, 나머지 15마리는 야생 적응 훈련장 문을 개방해 자연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낸 따오기 15마리에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야생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따오기 추적관찰을 통해 다양한 생태정보를 수집, 복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축사에서 “이번에 내보내는 따오기가 야생에 잘 적응해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대표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꾸준한 복원을 통해 국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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