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배지환, 도루 2개 추가…MLB 전체 도루 2위

김태훈 2023. 5. 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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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를 친 배지환(24)이 도루도 2개 추가하며 2위로 올라섰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뽑은 배지환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을 0.262로 끌어올린 배지환은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해 시즌 13도루를 기록,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도루)에 이어 MLB 도루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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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 AP=뉴시스

멀티히트를 친 배지환(24)이 도루도 2개 추가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맹활약했다.


2회초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배지환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기습 번트로 출루했다. 2루 도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선발 맥클라나한 폭투까지 나와 3루까지 도달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은 밟지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안타를 뽑은 배지환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을 0.262로 끌어올린 배지환은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해 시즌 13도루를 기록,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도루)에 이어 MLB 도루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공격과 주루는 인상적이었지만 5회말 수비에서 악송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1사 3루 위기에서 땅볼을 제대로 잡지 못한 배지환은 1루를 향해 악송구를 범했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타자 프랑코는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라미레즈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피츠버그는 1-5로 끌려갔고, 경기에서 1-8로 졌다.


시즌 11패(20승)째를 당했지만, 피츠버그는 NL 중부리그 선두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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