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사망 전 주사 투약한 간호사 "프로포폴이었다…경찰이 돈 요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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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의 사망을 두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간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당시 고인의 사망 직전 주사를 투약했던 간호사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의사가 없었다. 인사 담당자 1명, 서세원 운전기사 1명, 사망자, 병원에 투자했다는 사람 1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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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고(故) 서세원의 사망을 두고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간호사와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4일 디스패치는 "캄보디아에서 죽음이 다루어지는 방식에 대한 고발"이라며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서세원은 지난달 20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67세.
캄보디아 경찰 측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병을 앓아온 서세원이 주사를 맞는 과정에서 돌연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또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유가족은 시신을 한국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현지의 열악한 상황으로 인해 고인을 28일 캄보디아에서 화장했다.
이런 가운데 디스패치 측은 서세원이 사망한 프놈펜 미래폴리병원이 간판을 바꿔 달았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고인이 투자를 했던 현지 한인 병원으로 알려진 바 있으며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이다.
또한 현지 경찰 측은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경찰이 혈액을 채취하지도, 링거를 수거하지도 않았으며 CCTV는 꺼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 서세원을 검안한 현지 의사는 당시 수거했다는 약품에 대해 전하며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혈당 회복에 도움이 되는 약은 아니다. 그래서 저혈당으로 사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고인의 사망 직전 주사를 투약했던 간호사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의사가 없었다. 인사 담당자 1명, 서세원 운전기사 1명, 사망자, 병원에 투자했다는 사람 1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간호사는 투약했던 약이 하얀색 액체가 들어있는 약병, '프로포폴'이었다고 전하며 "사망자의 운전기사가 '평소에 잠을 못 자서 이 약을 맞는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 사망자 측에서 주사를 요구했다는 것도 밝혔다"고 덧붙이며 "경찰이 내게 돈을 달라고 했다. 나는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고인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혹이 불어나고 있다. 고 서세원 유가족 측은 지난달 28일,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 등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 공원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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