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기준금리 0.25% 인상에 하락마감

이한나 2023. 5. 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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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베이베스텝) 인상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8포인트(0.46%) 빠진 1만2025.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기자회견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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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80%·S&P 0.70%·나스닥 0.46%↓
파월 "올해 금리인하 전망 안해"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방송되고 있다. ⓒAP/뉴시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베이베스텝) 인상하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날보다 3270.29포인트(0.80%) 떨군 3만3414.24로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8.83포인트(0.70%) 내린 4090.75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8포인트(0.46%) 빠진 1만2025.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기자회견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렸다.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연 4.75~5.00%에서 연 5.00~5.25%로 상승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면서도 신용 변수 가능성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시기 상조라는 기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올해 내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는다"고 선은 그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56%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06달러(4.27%) 하락한 배럴당 6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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