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경제사절단 꼽은 최대 성과는…“한미 네트워크 구축”

이소연 2023. 5. 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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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때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응답 기업 중 32.2%는 주요 사업 성과로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언급했다.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으로는 △한·미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가 41.6%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건의(23.6%), △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19.5%)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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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경제사절단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국경제인연합회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때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일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12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 기업 중 32.2%는 주요 사업 성과로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을 언급했다. 미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 28.9%,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한 사업 기획 모색 27.8% 등이 뒤를 이었다.

대통령의 국빈순방 성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가 1순위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33.3%다. 이어 미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 유치 23.3%, 첨단 산업 협력 강화 22.2% 등으로 집계됐다.

우리 기업들은 한미 양국 간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조사에 응한 기업 93.3%가 한·미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대미 수출 및 미국 현지 매출(27.5%)이 꼽혔다. 한·미 기업 간 첨단기술 교류(19.3%), 한·미 기업 간 합작투자 및 M&A(14%) 등으로 확인됐다.

한미 양국 기업 간 상호 협력 과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과학기술 R&D 협약 체결(19.2%), △미래 인적자원 양성 및 인재교류(16.9%) 등이 뒤따랐다.

향후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 과제로는 ‘긴밀한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28.4%)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한 ·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공고화(25%), 차세대 기술 협력 및 인재교류 지원(19.9%) 등도 순위에 올랐다.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으로는 △한·미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가 41.6%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건의(23.6%), △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19.5%) 등이 뒤따랐다.

추후 경제사절단을 운영하면 다시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대다수가 만족을 표했다. ‘매우 그렇다’ 72.2%, ‘그렇다’ 23.3%, ‘보통’ 4.5%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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