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SG 주가조작 터졌는데 김건희 특검 안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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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불거진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런 일이 터졌으니 대통령 부인 김건희 특검도 안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4일 오전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 안 하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9400만 원 의혹만 수사할 수 있겠나?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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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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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
ⓒ 오마이TV |
지난달 27일 야당들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함에 따라 이 법안들은 올해말 또는 내년초 국회 표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박 전 원장은 4일 오전 오마이TV '성경환이 묻고 박지원이 답하다'에 출연해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 안 하고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9400만 원 의혹만 수사할 수 있겠나?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의 음성 파일로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도 그는 "성대모사한 것도 아니고, 본인 목소리가 맞지 않냐"고 반문했다.
MBC가 1일 태 최고위원이 보좌진들에게 "이진복 정무수석으로부터 들었다. 이 수석이 최고위원 기간 마이크를 잘 활용하면 공천 문제는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말하는 음성 파일을 방송했다.
박 전 원장은 "(공천 개입 혐의로 징역 2년형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할 것이다. 왜 나한테만 엄격하고 태영호는 당 윤리위에 넘기고 끝내냐고"라며 "민주당 돈봉투 수사와 박 전 대통령을 위해서도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서 이 수석이 그런 일을 했는지 안 했는지를 밝혀내라"고 촉구했다.
5월 7~8일 양일간 한국을 답방하는 기시다 후미요 일본 총리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도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보답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적어도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하고 오염수 방류해야 한다는 얘기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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