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 ‘독도방문 항의’에 홍준표 “내나라 내땅 가는데…어이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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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이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08년 원내대표를 할 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면서, 국방위원들과 포항에서 잠수함을 타고 동해로 나가 독도함에 승선해 헬기를 타고 독도 방문을 한 일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독도에 경찰이 아닌 해병대 주둔을 논의할 때였다. 그때는 일본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 최근 야당의원의 독도방문을 일본이 문제 삼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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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이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008년 원내대표를 할 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하면서, 국방위원들과 포항에서 잠수함을 타고 동해로 나가 독도함에 승선해 헬기를 타고 독도 방문을 한 일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독도에 경찰이 아닌 해병대 주둔을 논의할 때였다. 그때는 일본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 최근 야당의원의 독도방문을 일본이 문제 삼는 것은 참 어이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내나라 내땅을 우리나라 의원이 방문하는데 이웃나라 일본이 문제 삼는다는 것은 참 우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푸틴이 북방열도를 방문 했을 때 일본 정계는 어떤 태도를 보였냐”며 “바로 이런 외교 태도가 큰 나라에는 굽실대고, 우리나라는 식민지로 강점했던 나라라고 얕보는 일본의 잘못된 근성을 엿보이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모처럼 한일관계가 총체적 협력관계로 가는 즈음 참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의 처사”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용기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청년 14명 등과 함께 독도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했다고 일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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