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치 재개' TK에 물으니...30.5% "지지" 48% "부정적" [에브리씨앤알]
박근혜(71) 전 대통령이 정치활동을 재개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대구·경북에서 30%를 넘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인 에브리씨앤알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행보를 할 경우 어떻게 평가하겠나’는 질문에 대구·경북(TK) 응답자의 30.5%가 지지의사를 밝혔다.
반면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47.9%에 달해 아직까지는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6%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67%, 60세 이상에서는 42.1%가 ‘지지하겠다’고 답해 젊은층에서 박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 재개를 더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한 이후 지난달 11일 대구 동화사를 찾아 예불을 올리는 등 첫 지역 외출을 했지만 정치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대구·경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며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후 (무선)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3만명(SKT 9000명, KT 1만5000명, LGU+6000명)을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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