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MLB 22승’ 엘리아스 영입 “완성도 높은 좌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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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외국인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로에니스 엘리아스(34)와 계약했다.
SSG랜더스는 4일 "에니 로메로를 대신해 새로운 투수로 엘리아스와 총액 54만 달러(약 7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쿠바 출신의 좌완 엘리아스는 지난 201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2014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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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가 외국인투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로에니스 엘리아스(34)와 계약했다.
SSG랜더스는 4일 “에니 로메로를 대신해 새로운 투수로 엘리아스와 총액 54만 달러(약 7억10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 중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한 로메로는 개막 후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SSG를 떠나게 됐다.
SSG 구단은 새 외국인투수 엘리아스에 대해 "구위, 제구, 변화구 구사능력, 경기운영 등 선발투수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좌완"이라고 소개하면서 “직구와 같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던지는 체인지업과 커브가 예리해 다양한 레퍼토리의 투구가 가능한 투수"라고 덧붙였다.
엘리아스는 구단은 통해 "한국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고, 팬 여러분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엘리아스와 같은 쿠바 출신으로 시애틀에서 함께 뛰었던 기예르모 에레디아(외야수)는 "엘리아스는 착하고 선한 성격의 선수"라며 "정서적으로 안정된 성향을 갖고 있다"고 구단에 조언한 바 있다.
쿠바 출신의 좌완 엘리아스는 지난 2011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 2014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MLB 29경기(선발등판)에 출전해 두 자릿수 승리(10승/평균자책점 3.85)를 달성했다. MLB 통산 133경기(54경기 선발) 395.2이닝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96을 찍은 베테랑이다. 올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48을 기록 중이다.
시애틀을 비롯해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에서도 뛰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쿠바 대표팀의 준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예선에서는 이탈리아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구단은 엘리아스의 메디컬 체크를 통과하면 한구야구위원회(KBO)에 선수 등록 공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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