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ADB 역할 높이 평가… 다층적 협력 강화 약속”

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 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4일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비즈니스 세션에 의장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비즈니스 세션은 ADB 연차보고서, 예산안 등 ADB 1년간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한 주요 안건을 상정·의결하는 연차총회 핵심 행사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팬데믹, 빈곤, 기후, 보건 등 분야에서 아시아 역내 회원국 회복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ADB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또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연하고 창의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이래로 지속가능개발목표, 인권, 자유, 평화 등 보편적인 가치에 이바지하기 위한 한국 노력을 소개했다. 디지털 전환, 그린, 보건 등 한국이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신탁기금 출연, ADB-한국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 아태기후혁신금융퍼실리티(IF-CAP) 등 다층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ADB 변신을 돕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차기 의장국으로 내년에 연차총회를 개최하는 조지아 재무장관에게 바통을 전달하면서 비즈니스 세션을 마무리했다.